필자는 평소 병목충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던차에 마침 증조 할배 격인 i7-5820K를 구하게 되었다. 

이 할배에 최신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풀옵을 주고 둠 이터널을 할배CPU인 5820K와 라이징스타 RTX 3080환경에서 실행해 보았다. 스크린샷이 안먹혀 대충 카메라로 찍어 상당히 발퀄이지만 풀옵이 확실

 

 

 

FHD환경의 난전 상황에서 348fps가 나오는 모습이다.(정리하고 걸어다니면 500도 심심찮게 보며, 인트로화면에선 1800가까이 나온다. QHD, 4K는 CPU빨을 더 안타기 때문에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어차피 게임하려면 그래픽카드는 필수이기에 정상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다면 무조건 그래픽카드부터 구매해야 순서이므로 일단 GPU부터 바꿔보고 신통찮으면 그때 CPU 업그레이드를 고려해도 될일인데 언제부턴가 보틀넥 캘큐래이터 사이트가 생기고 나서부터 병목충들이 슬금슬금 생기기 시작하더니 요새는 아예 어느 커뮤니티를 봐도맨날 그래픽카드는 아예 살 생각도 없고 "~에 ~달면 병목없냐?" 이딴 병모가지로 대가리 깨버릴 타령부터 하고 자빠져있다. 

 

애초에 병목현상의 정의부터 고민해 봐야 할것인데 CPU때문에 그래픽카드가 제성능을 못낸다? 

진짜 병목현상이란 이를테면 PCIE 1.0에다 꽂아써서 GPU가 제 성능을 못내는 상황 등이 있겠다.

 

CPU 성능을 많이 요하는 게임이 존재하는데 그런게임에서 CPU가 구형이라 버티질 못하면 퍼포먼스가 나질 않아 처리속도가 늦으니 자연적 프레임이 하락한다. 그걸가지고 병목충들은 CPU 성능이 딸려서 GPU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한 것이라 얘기하는데,

실은 그냥 CPU성능이 후달려서 그런거다. 그런상황에서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제 할일 다하고 대기중일 것인데

그게 병목현상?? 

 

진짜 CPU때문에 그래픽카드에 병목현상이 발생해서 그래픽카드의 제성능을 못내는 상황이 되려면 아주 고대 화석 CPU가 등장해야 할텐데 그걸 논할 가치가 있나? 그 지경까지 되면 어차피 CPU 바꿔야 하는 상황인것을?

 

 

그러니까 그냥 좀 닥치고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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