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수호지다. 수호전이라고도.

 

수호지를 읽은 사람들은 더욱 재밌게할 수 있는데

 

수호지는 코에이의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나이가 중요하지 않고, (나이에 따른 사망없음)

 

일정년도 이전에 클리어를 하지 않으면 금나라의 침략으로 멸망하게 돼 있다.

 

어릴적에 이걸 모르고 신나게 확장하다가 배드 엔딩의 참맛을 여러번 봤다.

 

에디터로 날짜 고정하거나 과거로 되돌려서 하면 쉬움.

 

이 게임을 처음하던 시절엔 영문판이어서 더 어려웠던 것 같다.

 

무사나 고관등이 보통 능력치가 좋은편인데 이 인간들은

 

죽어도 안 넘어온다

 

수호지의 핵심은 '인기' 수치다.

 

그외에도 굉장히 많은 팁이 있지만 중요한 건 알려주지 않을거다.

 

그걸 알아가는것이 이 게임의 재미이기 때문. 사실 인기가 핵심이라는걸 알려준 순간 이미 재미는 반감된다고 해야 한다.

 

나 어릴적엔 도대체 관승이나 화영같은 애들을 부하로 삼을수는 있는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쩌리들로 전쟁해서 얘네들 이기기도 무척 힘들뿐더러 겨우 이겨서 포로로 잡아도 등용이 안되니 미칠 노릇이었다.

 

인기가 200이 넘으면 웬만한 무사들은 포로든 재야든 등용된다.

 

이 사실을 모르고 하던때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걸 알아챈 순간부터 난이도가 급하락하면서 재미도 떨어짐.

 

포로와 재야의 등용 확률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초반에 능력치가 좋으면서 자존심은 별로 없는 애들을 많이 등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걸 어떻게 아냐고? 등용하다보면 늘 허락하는놈만 허락한다. 고로 낯이 익게되고

 

콧대높은 애들은 자연히 거르게 됨. 왜냐하면 등용 자체가 시내로 가야하기 때문에

 

재야에 좋은놈이 있어도 어차피 안될놈에게 시도하다가는 한 턴이 낭비된다.

 

수호지에서 한 턴은 한달이라 굉장히 중요하다.

 

처음에도 말했듯 나도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수년~ 수십년내로 금의 침공으로 나라가 망하기때문.

 

 

수호지는 공략보고 하면 너무 쉬워서 정말 재미가없다.

 

너무 난이도가 높다 생각되면 날짜 수정만 하고 게임하는 것을 추천함.

 

일단 무뢰한 신분으로 각지를 떠돌아다니면서 3명정도 포섭한 후 Settle 커맨드를 이용하여 정착하면 된다.

 

왜 3명이냐하면 너무 많이 등용해도 공백지에서 거병하는 순간 줄줄이 하야하기 때문이다.

 

오래 데리고 다니면 안된다.

 

한글판에선 거병 커맨드일듯.

 

어릴적에 이 게임 찾으러 동네방네 돌아다녔다. 하다가 실수로 지웠는데 매일 생각나서.

 

오히려 요즘 화려한 그래픽으로 떡칠한 게임보다 재밌음.

 

삼국지 시리즈의 명작으로 꼽히는 삼국지3보다 훨씬 재밌다.

 

신장의야망 시리즈도 대체로 삼국지보다 재밌지만 반드시 재밌다고 많이 하고 유명한 것은 아니라서...

 

이 게임은 키보드로만 하는 게임이다. 마우스도 지원하지만

 

마우스 쓰는것 보다 키보드 입력에 익숙해지는게 더 편하다. 왜냐면 누워서 노트북으로 터치패드 안쓰고 할 수 있거덩.

 

게임 파일 첨부하였다.

 

실행 환경 : 286, 386, 486 OS: MS-DOS 4.x 이상, 윈도우98이하의 운영체제.

 

Windows 95/98의 경우 부팅시 F8에서 command prompt 항목 진입 후 게임 실행 가능.

 

없으면 그냥 도스박스 써라.

 

도스박스는 0.74 버전으로 최적화하여 자료실에 올려둠.

 

 

 

suho.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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